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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慰勞),consolation13

세상의 청년들을 응원했던 마왕 신해철, 길위에서 신해철, 길 위에서 1991年 신해철 2집 myself 수록곡. 청소년, 청춘이라면 누구나 가져봤을 법한 젊은이들의 불안을 어루만지며 그 불안을 정면으로 맞서는 나 자신을 찾아가는 위로의 이야기.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신해철이라는 가수의 음악을 접한 것은 1990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해철이 형의 노래가 좋아서 매일듣고 따라부르며 성인이 되었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아름답지 못한 세상에서 나의 길을 걸어오던 어느날, 형의 비보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들어본 해철이형의 노래들은 '이미 이 형은 다 경험했고 알고 있던 것을 음악이라는 통신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해주어 왔다는 것'을 알게 해 준 당부의 메시지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당신과 같은 진.. 2023. 1. 9.
디 에이드(the ADE) 안다은 _ 응원가 the ADE 안다은 싱어게인2 48호 가수로 그 인지도를 전국구로 끌어올린 가수 the Ade 안다은. 어쿠스틱 콜라보로 데뷔한 안다은. 이후 소속사(모그커뮤니케이션)과 부당대우와 수익배분 문제로 전속계약을 해지 후 어쿠스틱 콜라보의 같은 멤버였던 우디킴(김규년)과 함께 디 에이드(the Ade)를 설립하여 독립합니다.(the Ade의 Ade는 안다은의 이니셜이며 김규년이 팀이름을 Ade로 선택한 이유라고 합니다.) 이후 김규년은 2000년 입대를 하고 홀로 활동하던 안다은은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 출연하여 전국구의 인지도를 쌓게 됩니다. 오늘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분들을 응원합니다. the Ade 안다은 - 응원가 2022. 12. 19.
Bic Runga - Listening for the weather Bic Runga는 1976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인 어머니와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아버지 사이의 혼혈로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자랐구요. 참고로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웰링턴'이 수도가 되기 전 뉴질랜드의 수도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국민가수급의 반열에 올라있으며 감성적인 발라드풍의 음악으로 싱어송라이터이면서 기타, 드럼, 피아노, 하모니카까지 프로급의 실력을 가지고있는 숨은 보석 같은 가수입니다. 스티치의 애정 하는 가수이기도 하구요. Bic Runga의 앨범 Birds에 수록된 Listening for the weather는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지만 내일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지 말고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며 두려워하지 말고 살.. 2022. 12. 15.
최유리 - 저기야 '저기요'에서 '자기야'로 그리고 이젠 자기와 저기의 그 어딘가의 사이에서... 2022 최유리 EP '여운'수록곡 [저기야] 저기 날 좀 바라봐 주렴 그땐 네가 돼줄게 꿈처럼 말도 안 되는 것마저 또 저기 불꽃을 혹시 넌 나처럼 본 건 아닌지 어떻게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이대로 너와 끝에 앉아 사랑은 어떻게 하는지 난 네 사랑이 맞았는지 저기야 다신 이름처럼 소중한 건 부를 순 없겠다 나 무너져가겠지만 저기야 어떤 날을 보내가며 살아 나는 네 이름을 잊어가 여긴 나 홀로 남아있어 더는 두렵지 않고 꿈처럼 반짝임만 떠올려 난 또 여긴 나 홀로 불빛을 내 눈에 가득 채우면 마냥 빛나는 게 나인 게 되지 이대로 나와 끝에 앉아 사랑은 어떻게 했는지 난 내 사랑이 맞았는지 저기야 다신 이름처럼 소중한 건 부.. 2022. 12. 14.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 앨범 The Best Of Shin hae-Chul/Struggling 발매2002.09.09. 이미 모든것을 다 알고있었던 형. 미래가 어둡게 느껴지는 모든 청춘들에게 노래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해주었던 인생의 선배. 그립습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 2022.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