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로밍 선택 통신사/포켓와이파이/현지유심/eSIM 각각의 장,단점

해외여행 로밍서비스 비교하기

해외여행 로밍을 선택할 때 살펴봐야 할 요점들.

일본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시 꼭 준비해 가야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로밍서비스. 로밍 서비스를 선택할 때 항상 고려하는 통신사, 포켓 와이파이, 현지 유심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eSI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각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도 많고 각 회사마다의 제공데이터와 요금제등이 천차만별이므로 대략적인 장단점들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통신사 로밍 서비스

예전부터 해외로의 여행, 출장등에 사용되는 전통적 로밍서비스입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스마트폰 그대로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렇다 보니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 등을 모두 제약 없이 수신하고 한국으로 전화, 문자 등을 발송할 수 있다는 장접이 있습니다.

 

가격도 초기에 비하면 많이 착해졌습니다.  게다가 국내로의 통화와 문자의 경우 무료로 이용(SKT, SK텔레콤 가입자만 가능)할 수 있거나 국내요금제에 준하는 요금으로 이용(KT)할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이점도 있으니 이것저것 귀찮으신 분들은 약간 요금을 더 내고 통신사 로밍 서비스가 가장 편리하겠죠.

 

그러나 다른 대용품(포켓와이파이, 현지유심, eSIM)에 비하면 역시 요금이 가장 비싸기 때문에 "난 국내 통화, 문자 필요없다"는 분들을 위해 다음 선택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포켓와이파이

많은 분들이 사용했고 지금도 사용하고 계실 포켓와이파이입니다.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를 대여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죠. 포켓와파는 장점이 꽤나 많은데요 여러 명이 동시에 와이파이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보통 최대 5명 정도) 태블릿, 랩탑등도 연결하여 사용하기 무척 편리합니다. 물론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고요. 

 

하지만 이제는 많이 소형화된 제품들이 많아 무게감에서 오는 피로도는 적어졌지만 기기를 항상 휴대해야 하고 충전해야 하는 기기가 한대 더 늘었다는 점과 사용시간도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면 짧아서 자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수신이 잘 안 되는 지역이 많은 경우도 있어 스마트폰 사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공항에서 수령, 반납을 해야 하는 절차도 꽤나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3. 현지 유심(선불 유심)

가장 저렴한 측에 속하는 방식입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목적국가 현지 통신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심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선불폰 방식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경우 현지의 전화번호를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꽤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 포켓와이파이처럼 따로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등이 커다란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할당된 데이터를 다 사용한 경우에도 별도의 요즘추가 없이 저속의 통신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상품들이 있어 이 부분도 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지 유심은 핫스팟 이용이 되질 않아 유심을 장착한 사람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 명이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다른 여행객들은 또 다른 로밍 서비스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또 한국에서 오는 전화와 문자는 받을 수가 없고(이경우 데이터통신의 SNS메시지, 전화등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번거롭게 다가옵니다. 아주 극히 드물게 불량인 유심칩이 있어 멘붕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 컨트리락(해외 유심 사용 제한)이 적용된 폰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컨트리락이란 특정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걸어둔 것을 말하는데 이 락이 적용이 되었는지 그리고 해제를 할 수 있는지는 자신이 사용하는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보셔야 합니다. 현지 유심을 사용하시려는 경우에는 이 컨트리락 부분을 꼭 확인하시고 출국하셔야 합니다.

 

4. eSIM (embedded Subscriber Identity Module)

최근에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로밍서비스입니다. eSIM은 스마트폰 안에 삽입되는 실제적 유심이 아닌 이미 내장되어 있는 가상의 SIM을 사용하여 스마트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며 현지에 도착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 로밍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가격도 통신사 로밍보다 착하며 데이터사용량도 대부분 무제한으로 둘 정도로 현재(2022년 12월) 로밍서비스의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3가지 방식의 장점들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역시나 단점이 없을 순 없는 법이겠죠. 아쉽게도 eSIM을 사용하려면 sSIM이 내장되어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해외에서는 2018년도부터 이미 eSIM을 도입했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통신사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제조사들의 입장 때문에 2022년 9월에나 그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의 경우

갤럭시 Z플립4

Z폴드4 두 가지 기종에서 가능하며

 

아이폰의 경우

iPhone XR, iPhone XS, iPhone XS Max 및 이후모델과

iPhone SE 2세대, iPhone SE 3세대만 사용가능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S21, S20, 노트20, 구글 픽셀 3/3 XL, 픽셀 4, 화웨이 p40의 경우 해외에서 제조된 스마트폰은 사용가능한 기기들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 컨트리락(해외 유심 사용 제한)이 적용되지 않은 eSIM 지원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현지유심 서비스 쪽에서 살펴본 주의사항과 동일합니다. 출국 전 꼭 확인하세요.

 

이렇게 각 서비스별 장, 단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각 서비스별 제공사들과 요금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행준비 단디 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