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용사들을 위한 가이드(3) - 디아 Matrix

디아의 세계를 통치하는 Matrix

안녕하세요 스마이트스티치의 돌아온 용사들을 위한 가이드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디2의 세계를 정의하고 통치하는 물리적 법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시간도 헬방을 쓸고다니며 자룬을 줍는 꿈에 부풀어있는 디린이들의 욕구를 100%충족시켜주기 힘들지모를 주제이지만 앞으로 계속될 새로운 래더들과(레저렉션이 나와도 디2는 지금 디1을 관리하고있는 회사로 인수되어 지속될거라 생각합니다.) 레저렉션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같은방식으로 동작하는 절대적인 물리법칙의 틀이기때문에 디아2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아름답게 플레이하기위해서 꼭 필요한 기초지식이니 이번편까지만 지루하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ㅋ

 

흠.. 글을 계속해서 예의를 갖춰 formal하게 끌고가다보니 너무 딱딱한 감이 있어서 조금은 나사 풀린 상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디아블로2는 25프레임으로 동작해여. 뭐 이제는 동영상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많으니 프레임에 관한 설명은 안해도 될거같구, 중요한건 디2는 1초에 25장의 화면이 지나간다는거죠.

그리하여 영화매트릭스의 네오는 그안에서 지가 하고싶은데로 슈퍼맨처럼 마구 휘젓고 다녔지만 디아의 세계에서는 절대 25프레임의 룰을 깰수가 없어요.

너도 디아2로 오면 맨땅 디린이일뿐.

당연하지 이게 뭐가 중요하냐?? 움직임은 당연히 프레임에 맞게 변화하는거지만 중요한건 각 캐릭별 사용하는 스킬의 속도가 프레임구간별로 정해진다는게 중요하다 이말을 하고 싶은거에요.

​

너무 깊게 들어가면 머리 아퍼지고 지루해지니 아주 중요한 두가지요소만 살펴보도록 하죠.

 

The First one is...

Fast Cast Rate입니다. 줄여서 '패캐'라고들 하죠.

이부분은 사실 소서나 네크등에게만 중요할듯 보이지만 사실 모든 캐릭터에게 중요합니다.

특히나 아무리 바바같은 뚜까패는 타입의 클래스라해도 마법을 안쓸수는 없죠. 특히나 수수가 등장한 이후로 패캐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소서는 원래 패캐프레임이 기본적으로 좋기때문에 대충맞춰도 어느정도 패캐시전이 가능하지만 요즘 가장 앵벌캐로 사랑받는 햄딘의 경우 패캐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캐릭이 됩니다.

우선 각 클래스별 패캐프레임을 살펴보도록 하죠.

캐릭터별 패캐프레임

블라인드 소서님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blindsonar/220738787331

 

사실 좀더 디테일하게 다루자면 더 많은 분류가 되어야하지만 가장 보기좋게 깔끔하게 정리해두신분이 계셔서

블라인드소나님이 정리해놓으신 차트를 차용하였습니다. 해당 페이지는 위 링크입니다.

 

사실 이제 막 복귀하신분들이시라면 팔라딘과 소서만 잘 봐두셔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맨땅으로 아마존을 선택하시면 맨땅으로 활마 장비를 다 맞춘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앵벌을 잘 할 수 있는 캐릭인 소서와 팔라를 중점으로 보겠습니다.

​

팔라는 9프레임의 캐스팅, 소서는 7프레임까지 가능하네요.

그렇게 세팅하면 팔라는 1초에 2번을 캐스팅을 하고 3번째 할라하다가 못하네여.

한번 마법(예를들어 블레시드해머)을 시전하는 동작을 완료하려면 9프레임 즉 9장의 장면이 필요하다는뜻이니까여. 그럼 3번을 쓰려면 27프레임이 필요하고 1초에 25프레임의 장면을 사용하는 디아2니까 1초동안 2번을 쓰고 3번째 쓰려다 못쓰는거죠.

 

소서도 이런식으로 패캐프레임에 따라 1초에 몇번을 마법을 시전하는가가 나오겠죠?

물론 소서의 경우 라이트닝계열의 마법과 콜드, 파이어계열은 패캐프레임이 다르긴합니다만 중요한건 일단 프레임이라는 녀석과 마법의 시전과의 관계가 저런식으로 존재한다! 를 이해하는것이구요.

​

그럼 이걸로 끝~ 이면 참 편하겄는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말이죠.

응? 근데 팔라는 8프레임이 없네여? 네 그렇습니다. 패캐템들을 겁나게 둘러서 125이상의 패캐 음.. 뭐 예를들어 200패캐를 맞춘다하더라도 팔라는 9프레임이 최단 패캐프레임입니다. 이점이 굉장히 중요한게.. 9프레임의 마법시전을 위해서는 딱 125프레임이면 된다는것이죠.

 

소서의 경우를 볼까여? 소서는 105~199 패캐를 맞췄을때 8프레임의 캐스팅이 나옵니다. 그말인즉슨 105패캐만 맞춰주면 되지 200패캐까지 올려서 7프레임 캐스팅을 할게 아니라면 105에서 1도 더 필요없다는뜻이죠.

​

완성형 캐릭을 만들어갈때 고려해야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스탯의 배분, 스킬트리, 레지스턴스(저항력), 매직찬스, 피와 마나의 추가상승, 올스킬상승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햄딘과 소서의 경우 무엇보다 패캐가 가장 중심이 되는 템세팅의 기준으로 작용하는것이죠.

​

다시말하면 아무리 좋은 옵션들을 가지고 있는 템들을 두른다해도 캐스팅이 빠르지 못하다면 공격을 하기도 전에 많이 맞구 망신창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선 캐스팅을 원하는 프레임을 구사할수있는 템세팅을 최우선으로 두어야한다. 그것을 중심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캐릭을 만들수있는 템세팅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으로부터 지금의 유행하는 햄딘과 체라소서의 템세팅이 이루어지게 된것이고 역으로 그러한 템세팅이 나오게되어 스탯의 배분도 가장 효율적으로 가져가는 방법들이 생기게 된것입니다.

​

제가 키우고있는 소서를 가지고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은 마무리하려합니다.

가장 전형적인 탈셋체라소서

제 소서는 8프레임을 충족하는 105패캐를 맞춘 탈셋소서입니다.

'탈봉 20 + 메이지장갑 20 + 모넉스피릿 35 + 풀탈셋시너지 30'으로 총 105패캐가 나옵니다. 이후 필요한 레지와 생명령과 마나(에너지쉴드를 쓰기위해)를 많이 주기위해 힘을 최소화하는 템들fh 나머지 세팅을 가져가주는것이죠. 물론 꼭 이런 세팅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템들도 세팅을 바꾸어주면 되는데 항상 그 템들의 선정기준의 중심에는 패캐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

이렇게 보면 뚜까패거나 꼬챙이를 쓰는 캐릭들은 공속이 중심이 될것이고

몸빵이 좋아야하는 캐릭들은 패힛도 템세팅에 중요 중심기준을 맞추겠죠.

디아는 이렇듯 자신이 키우고자하는 캐릭을 이 프레임 매트릭스를 기준으로 템을 선택하게 된다는것이 가장 중요한 오늘의 한문장이 되겠습니다.

​

다음시간부터는 좀더 재미있는 육성과 템세팅에 관련한 글들과 그런가운데 나오게될 템들(especially Runewords)등에 대해서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손가락이 버티는한 bot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할 수 있다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댜하시구 득룬하는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

Not even death can save you from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