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맥북 안사본 애플무식자의 맥북도전기 M1, M2 칩셋이뭐지?
애플무식자의 맥북도전기 - 구입 전 사전공부
맥북을 써보기 위해 중고 아이폰을 구매해서 사용하면서 애플의 감성이란 이런 것이구나. 아이폰과 사용자의 교감(interaction)은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구나를 느껴봐 왔으니 이제 슬슬 맥북으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해보려 합니다.
제 첫 아이폰구매기를 보시려면 다음글을 참조해 주세요.
인생 첫 아이폰 SE 2세대, 당근시장구매 및 초기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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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M2 괴물이라던데 뭐길래 그러지?
우선 칩셋의 사양을 살펴봤습니다. 잘 모르겠는 용어들이 나오더군요. 용어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M시리즈 칩셋의 Firestorm, Icestorm, Avalanche, Blizzard가 무엇일까?
| TSMC의 5nm 공정(N5)을 사용하여 제작 | TSMC의 향상된 5nm 공정(N5P)으로 제작 |
| 160억 개의 트랜지스터 | 200억 개의 트랜지스터 |
| 고성능 “Firestorm” 코어 4개 | 고성능 “Avalanche” 코어 4개 |
| 에너지 효율적인 “Icestorm” 코어 4개 | 에너지 효율적인 “Blizzard” 코어 4개 |
| 3.2GHz CPU 클럭 속도 | 3.49GHz CPU 클럭 속도 |
| 8코어 GPU | 10코어 GPU |
| 8GB 또는 16GB 통합 메모리 지원 | 8GB, 16GB 또는 24GB 통합 메모리 지원 |
| 68.25GB/s 메모리 대역폭 | 100GB/s 메모리 대역폭 |
| 신경 엔진 | 40% 빨라진 신경 엔진 |
| 하드웨어 가속 H.264 및 HEVC용 미디어 엔진 | 하드웨어 가속 H.264, HEVC, ProRes 및 ProRes RAW용 미디어 엔진 |
| 비디오 디코드 엔진 | 고대역폭 비디오 디코드 엔진 |
| 비디오 인코딩 엔진 | 비디오 인코딩 엔진 |
| 이미지 신호 처리기(ISP) | ProRes 인코딩 및 디코딩 엔진 |
| “새로운”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
공정 부분은 만드는 방식이니까 딱히 궁금할 게 없네요. 항상 생산계획시기의 가장 진화된 공정방식을 쓸 테니 그 부분은 소비자가 크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아닐 듯합니다. 다만 칩셋의 생산은 대만의 TSMC가 5nm FinFET(EUV)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랜지스터의 수가 160억 개라고 합니다. 헐...
궁금해지는 부분은 CPU코어에 사용되는 이름들입니다. 뭐다라고 쓰여있긴 한데 그게 뭔지 알아야 하겠죠.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잘 모르는 영어단어들로 구성된 문장을 그냥 외우면 그게 무슨 뜻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머릿속에 넣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 그래서 각 이름들이 뜻하는 것을 알아봤습니다.
Firestorm, Icestorm, Avalanche, Blizzard 코어
우선 M 칩셋에 대해 언급해야 할 듯하군요. 인텔의 칩을 써오던 애플은 자신들의 요구치에 한참 떨어지는 인텔의 칩셋을 포기하고 ARM에 라이선스를 받아 자체개발을 통해 인텔의 CPU뿐만 아니라 GPU, NPU, RAM을 모두 통합한 SoC(System on Chip), 단일칩셋 방식으로 대체합니다.
애플의 SoC은 평상시 구동되는 4개의 저전력 CPU인 Icestorm(M1), Blizzard(M2)와 하이퍼포먼스를 위한 Firestorm(M1), Avalanche(M2) CPU로 구성하여 경쟁사들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과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위 코어의 용어들은 각각의 세대에서 저전력 CPU와 고성능 CPU를 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각 모델버전마다 코어의 수들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 버전 | CPU | GPU | NPU |
| M1 | 4 + 4 | 7 / 8 | 16코어 4세대 애플 뉴럴엔진 |
| M1 Pro | 6 + 2 / 8 + 2 | 14 / 16 | 16코어 4세대 애플 뉴럴엔진 |
| M1 Max | 8 + 2 | 24 / 32 | 16코어 4세대 애플 뉴럴엔진 |
| M2 | 4 + 4 | 8 / 10 | 16코어 5세대 애플 뉴럴엔진 |
A+B의 숫자표기방식에서 앞쪽의 숫자(A)가 고성능코어 즉, Firestorm과 Avalanche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저전력코어(B)는 Icestorm과 Blizzard가 되겠죠.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GPU는 그래픽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7개 혹은 8개의 GPU를 구매 시 결정할 수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서 주의하실 점은 M1이던 M2이던 하나의 칩에 모든 코어들을 집어넣어 둔 SoC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코어수를 결정한 상태에서 구매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제는 애플스토어(공홈) 혹은 쿠팡 애플브랜드관에서 이제는 8개의 GPU를 가지고 있는 애플 M1에어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실제 구매도전편에서 더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신경 엔진(16코어 애플 뉴럴엔진)
스펙을 쭈우 더 살펴보니 '신경엔진'이라는 용어가 있네요. 뭔가 인공지능의 냄새가 나는데요 'Siri'가 아닐까 추측해보며 공부하러 다녀오겠습니다.
PRESSS9의 기사에 나온 '애플 신경 엔진'에 대한 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 애플 신경 엔진은 애플이 독자 개발하는 인공지능(AI) 전용 칩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이르면 이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 2017(WWDC 2017)'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 칩을 이용해 얼굴 인식, 자연어 인식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애플 자율주행자동차 소프트웨어(SW), 증강현실(AR), 시리 기능 개선에 쓰인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제품에 뉴럴 엔진을 통합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출처 : PRESS9(http://www.press9.kr) |
다녀왔습니다. 역시 애플무식자다웠습니다. 인공지능은 맞는데 'Siri'만 얘기하는 것은 아니었네요.
나머지 부분들은 엔진들이 계속 나오네요. 저 같은 애플무식자가 덤비기에는 지금은 너무 높은 산인듯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M1, M2가 아 대충 이런 것이구나 정도는 핥아본 듯합니다.
모든 전문가와 IT관련 인플루언서들은 지금의 M1, M2는 인텔, AMD등 경쟁사들이 감히 겨뤄보기 어려운 넘사벽이라는 평가들을 내리고 있습니다. 2세대는 앞서있다는 얘기들도 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저 같은 애플 무식자에게 M2는커녕 M1 Pro, Max도 주제넘은 랩탑인 듯 보입니다. 그래서 다음포스팅에서는 M1 맥북에어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무능력자의 아이폰에서 맥북까지의 도전 여행기의 다섯 번째 걸음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ee you again very soon. Than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