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드(the ADE) - 묘해너와 (인아빵 Cover)
디 에이드(the ADE) - 묘해, 너와 (Cover by 인아빵)
이전 포스팅에서 디 에이드를 '응원가'라는 곡으로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디 에이드의 또 다른 곡 '묘해, 너와'를 듣다가 '인아빵'이라는 분이 커버를 한 버전을 듣고 소개해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인아빵? 무슨 의미일까 가수의 예명치고는 좀 독특하다 생각이 되어서 구글링을 좀 해보았습니다.
아프리카 버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었네요. 버튜버는 또 뭘까요.. 옛날사람인지라 또 구글링을 해봐야겠습니다.
버튜버 : 버츄얼 유튜버(Virtual youtuber)또는 버츄얼 스트리머(Virtual Streamer)는 2016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종 인터넷 방송 장르다. 모니터상에 실제 사람이 아닌 움직이는 2D 혹은 3D 캐릭터가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을 말한다.
아프리카 TV의 스트리머를 말하는 거군요. 그런데 그냥 인터넷방송 스트리머치고는 범창치 않은 음색이나 호흡도 너무 탄탄한 것이 어째 가수의 느낌이 좀 납니다. 그래서 딥하게 파봤습니다.
그렇게 파고파고판 결과 예전에 Olive Yoon이라는 예명으로 Pinscher(핀셔)라는 가수의 음반작업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노래에서는 재즈풍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갑자기 등장하는데 놀랐습니다. 같은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음색을 보여주시네요. '묘해, 너와'에서는 왠지 잘하는 노래인데 기교를 안 부리고(비브라토도 안 쓰시고) 절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역시나 이런 테크닉을 숨기고 계셨던 거군요.
아무튼 제가 작년 '최유리'님의 목소리로 충격을 받은후 또 얼마 되지 않아 제 스타일의 음색을 가지신 가수를 찾은 거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입니다. 인아빵님 방송 영상들을 봤는데 스트리밍 하실 때 목소리는 또 다른 분이시더군요. 혹시 다중이가 아니신지 ㅎㅎ
인아빵님 아니 Olive Yoon님이 피처링하신 Pinshcer(핀셔)님의 Hashtag도 링크해드립니다. 즐감하세요. 감사합니다.
묘해, 너와 song by 디에이드 cover by 인아빵
lyrics 가사
니 생각에 꽤 즐겁고 니 생각에 퍽 외로워
이상한 일이야 누굴 좋아한단 건
아무 일도 없는 저녁 집 앞을 걷다
밤공기가 좋아서 뜬금없이 이렇게 니가 보고 싶어
참 묘한 일이야 사랑은 좋아서 그립고 그리워서
외로워져 이게 다 무슨 일일까
내 맘이 내 맘이 아닌 걸이제와 어떡해
모든 시간 모든 공간 내 주위엔 온통
너뿐인 것 같아 묘해
보고 싶어 신기하고 신기해서 보고 싶고
그러다 한 순간 미친 듯 불안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햇살에 울컥 눈물이 날 것 같고
그러다가 니 전화 한 통에 다 낫고
참 묘한 일이야 사랑은 아파서 고맙고
고마워서 대견해져 이게 다 무슨 일일까
이 길이 그 길이 아닌걸 모르고 떠나온
여행처럼 낯설지만 그래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져 너와
이렇게 너를 바라볼 때 뭐랄까 나는 행복한 채로 두려워져
참 묘한 일이야 사랑은 좋아서 그립고
그리워서 외로워져 이게 다 무슨 일일까
내 맘이 내 맘이 아닌걸 이제와 어떡해
모든 시간 모든 공간 내 주위엔 온통
너뿐인 것 같아 묘해
그래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져 너와